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파동에도 경기도를 찾은 외국인환자가 전년보다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경기도 방문 외국인 환자는 5만6603명이다. 2014년 3만9990명보다 41.5%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환자의 19.1%에 해당하는 규모로, 서울(16만5689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환자의 국적은 중국이 35.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미국(15.1%), 일본(5.8%), 카자흐스탄(
중국 환자 비율이 2014년 21.7%보다 13.5%포인트 크게 높아졌다.
경기도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도내 의료기관 대표단의 해외 병원박람회 참가 등 환자 유치활동을 돕고, 유치 환자 가족들의 도내 관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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