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충청권을 찾아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곧 새로운 당을 창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후보
- "앞으로의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새롭게 열어갈 주도 세력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것을 위해 새로운 창당을 통해서 이 나라의 주역이 될 것이다새로운 창당을 통해서 이 나라의 주역이 될 것이다."
"국민중심당과의 연대는 이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한나라당을 포함해 미래 비전을 함께하는 모든 세력을 아우르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단순히 정권을 잡기 위해 이번 대선에 나온 것이 아니"라며 내년 총선에 뜻을 두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통해 흔들리는 지지층을 다잡고 대선 이후의 정치 격변을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전을 찾은 이 후보는 두 번의 대선에서 충청인의 마음을 얻지 못해서 패했다며 충청인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후보
- "두번 다 싶패했다. 저는 국민의 마음, 대전 시민, 충청인의 마음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던 것이다."
특히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와 함께 유세에 나서며 '김종필-이명박' 연대를 무력화시켜 충청권에서의 기반을 굳건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신도림과 서울역 등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에서 유세를 펼치며 표심 잡았습니다.
김수형 / 기자
- "창당을 선언하며 새로운 출사표를 던진 이회창 후보는 오늘(10일) 수도권 표심잡기 공략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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