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맞춤형 보육제도 강행, 국민과 야당에 대한 몽니"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다음 달 1일 시행을 준비 중인 맞춤형 보육제도에 대해 "현장에서 어린이집 종사자들, 학부모들, 아이들이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1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 고통이 뻔히 보이고 정책 부작용이 예견됨에도 강행하려는 정부의 저의를 모르겠다"며 "국민과 야당에 대한 몽니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치된 것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환경노동위원회 정수 조정에 합의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며 "환노위 정수를 늘려 무소속 윤종오 의원을 환노위에, 추 의원을 미방위로 옮기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 박준규 기자 / jk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