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16일 미국 해사청과 ‘제3차 한·미 해운협력회의’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고 양국 간 해운물류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과 폴 재니첸 해사청장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해운·항만정책과 미국의 대(對) 이란·쿠바제재 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 기항하는 한국선박의 항만국통제(PSC) 협력방안과 한국에 기항하는 미국 자동차·전략물자운반선이 한국의 수출물을 운송하는 방안, 미국 전략물자운반에 한국 해운사가 참여하는 방안 등도 논의한다.
한미는 양국 간 해운물류협력 MOU 체결도 논의한다. 현재 MOU를 맺기로는 합의하고 문안 조정 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MOU가
해수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의 고위 당국자 협의로 해운분야에서 양국이 더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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