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후보, 이인제, 문국현 세 후보는 외부일정을 줄이고 TV토론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진보정당의 차별성을 부각하겠다며 TV토론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증권거래소를 방문해서는 BBK 주가조작의 불씨를 살려 이명박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 권영길 / 민주노동당 후보
-"검찰수사가 인정을 못 받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것은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시장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도 지지율 상승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TV토론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정책과 비전에 대한 소개가 부족했던 만큼, 대국민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도 외부일정을 잡지 않은채 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신당 측의 반 이명박 연대 제안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고, 이명박 후보와 검찰에 대한 공세도 이어나갔습니다.
인터뷰
-"서른 몇 살의 애송이에게 속아서 경제 대통령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처참하게 사기를 당했다."
세 후보는 TV토론회를 차별성 부각의 기회로 삼아 지지부진한 지지율 상승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생각입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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