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케냐 국빈방문을 끝으로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1일 오전(현지시간) 나이로비에서 프랑스로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부터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를 차례로 국빈방문하고 각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경제·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북한·북핵 문제에 대한 협력을 끌어냈다.
또 새로운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출범 현장과 아프리카의 첫 새마을운동 지도자 교육원인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도 참석,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개발협력 외교도 전개했다.
이후 1일 오후 프랑스에 도착하는 박 대통령은 2일부터 프랑스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우리 정상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것은 16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2일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과 문화 행사 등에 참석한 후 3일 오후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을 채택한다.
또한 박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기간 이공계 명문대학인 파리 6대학에서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박 대통령은 수락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은 4일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그르노블시를 방문해 창조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그르노블시는 박 대통령이 42년 전 6개월동안 유학했던 도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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