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맡게될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특검법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삼성 특검법안이 오늘 국무회의 안건에 올랐지요?
정부는 오늘(4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삼성 특검법을 심의, 의결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에서 특겁법이 의결되면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다음주 초 법률을 공포하게 됩니다.
이후 노 대통령은 대한변협 회장에게 특검 후보자 3명 추천을 요구하면 변협은 1주일 내에 후보자를 추천하게 됩니다.
후보자 3명을 추천받으면 노 대통령은 3일 안에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합니다.
또 20일 간의 조사 준비 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중순쯤 특검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됩니다.
특검 후보자에 대해 이진강 대한변협회장은 "아직 오리무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수사능력과 조직장악력이 탁월하며 사심없이 수사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대한변협 주변에서는 심재륜 전 중수부장, 이명재·김종빈 전 검찰총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판사 출신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을 특검 후보로 추천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