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사흘 동안의 이란 방문을 마치고 오늘(4일) 아침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귀국 비행기에서 예정에 없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어떤 소감을 밝혔을까요.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란 방문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귀국 비행기 안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방문 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양해각서 66건 체결 등 세일즈 외교 성과를 언급하며, 이란 지도자들이 한국과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제2의 중동 붐을 만들어 나갈 수가 있는데 이것을 통해서 우리의 수출도 회복하고, 또 경제 재도약도…."
박 대통령은 또 ,이란과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된 것도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온 이란의 대통령이 북핵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 "박 대통령은 이란에서 한국 드라마를 비롯해 우리 문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리 문화가 이란과의 협력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인성·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