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4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더민주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인 강창일, 이상민 의원과 3선인 노웅래, 민병두, 우상호, 우원식 의원이 출마했다.
친노 계열 홍영표 의원이 후보자 등록을 포기하자 일각에서는 이번 경선을 ‘친노’없는 ‘범주류-비주류의 경쟁’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범주류 우상호·우원식 의원과 비주류인 강창일·이상민·노웅래·민병두 의원이 맞붙는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또한 단일화 없이 6명의 후보가 나온 것과 뚜렷하게 우위를 점한 후보가 없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범주류-비주류 후보간 1, 2위 결선 투표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3일 원내대표 후보들은 당선인들을 찾아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으며 이날 열릴 후보 토론회와 현장 연설을 통해 당내 부동층의 표심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더민주는 3일 당선인-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오는 8월 말에
박광온 더불어 민주당 대변인은 “전당 대회 시기 문제를 놓고 더 이상 논란을 벌이는 것은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잡으라는 국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 같은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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