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새누리당에 이어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더불어민주당도 오늘(4일)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당내 최대 계파인 친노 진영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비주류·무계파 의원 6명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늘(4일) 오전 후보 합동 토론회를 거쳐 오후 2시 투표로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출사표를 던진 건 4선의 이상민·강창일 의원과 3선의 우원식·우상호·민병두·노웅래 의원 등 모두 6명.
유일한 친노였던 홍영표 의원이 막판에 출마를 포기하면서 '친노 없는 6파전'이 성사됐습니다.
일단 범주류로 분류되는 우상호·우원식 의원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계파색이 덜한 초선 의원이 절반에 가까운데다 친노 진영도 개별 투표로 뜻을 모은 만큼 예측은 쉽지 않습니다.
투표 방식도 변수입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2차 결선 투표를 치르는 방식이기 때문.
결선 투표에서 나머지 네 후보의 표가 어디로 결집할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