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박지원 "경제 문제에 최대 역점 두겠다"
↑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박지원/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는 27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5월 중으로 (20대 국회) 원 구성을 합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당 워크숍 이틀째 행사를 통해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5월 30일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다. 물리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임시국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원내 전략과 관련, "경제 문제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면서 "저는 경제에 전문 지식이 없지만 김성식 신임 정책위의장, 주변 학자들이나 소속 의원의 조언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19대 국회에서 가급적 기업 구조조정이나 노동개혁 문제도 과감하게 해달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20대 국회를 넘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의 기업 구조조정 방침에 대해선 "국민의 고통, 노동자의 아픔, 서민의 생활고를 국회가 이대로 두고볼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어제 언론인과의 대화 과정에서 반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차기 국회의장을 어느 당이 맡아야할지 질문에는 "제1당이 돼야 하는 게 민의이지만, 대화로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정부와 충분히 대화해서 막힌 것은 뚫고 구부러진 것은 펴는 원내활동을 하겠다"며 "리딩파티(
그는 회견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3번째 원내대표직 역임에 대해 "기네스북에 오를 것 같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