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광주를 방문했다.
김 대표와 지도부는 25일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에서 참배했다.
김 대표의 광주행은 더민주가 지난 4·13 총선에서 광주 8개 지역구 당선인 ‘0명’이라는 결과에 민심을 달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광주시의원들은 당 지도부의 간담회에 보이콧을 하며 호남지역 총선 패배에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였다.
이날 김 대표는 추모탑에서 참배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더민주가 기반을 닦는 데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들어보려고 왔다”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 4·13 총선에서 얘기치 않게 8석을 다 잃어버렸다”며 “그 과정도 들어봐야겠고 앞으로 더민주 기반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지역민들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더민주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모두 국민의당에 패하고 8석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대책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에 배치된 방명록에 “희망의 수권 정당
이어 김 대표는 “내년 대선까지 다음 지도부가 어떻게 하느냐는 (다음) 지도부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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