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독자 후보 등록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사실상 합당 시한이 지나고 있는데, 범여권의 통합은 이대로 무산되는건가요?
답)
극적인 돌파구가 없는 한, 이제는 어려워진게 아닌가 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우선 합당의 파트너인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 측은 오는 25일 독자적인 후보 등록을 위한 준비를 끝냈습니다.
신당의 접촉에도 전혀 응하지 않고, 더이상 협상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당 정동영 후보는 위기 타개를 위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밤도 거의 뜬 눈으로 지냈고, 새벽까지 이인제 후보나 박상천 대표와의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제 남은 길은 범여권 후보들의 제각각 출마 밖에 없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당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합당 협상이 주식회사 지분 나눠먹기처럼 비춰지고 있다"며 "상식적인 협상을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도 "좀더 떳떳하고 당당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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