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젯밤부터 우리 측을 향해 위성항법장치인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공격이 시작된 곳은 군사분계선 인근인 북한 해주와 연안, 평강, 금강 등 총 4곳입니다.
이쪽에서 교란 전파를 우리 쪽으로 발사하면 GPS 수신을 받는 우리 측의 항공기와 선박, 이동통신장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이한 피해는 없었지만, GPS 공격은 일상생활의 마비는 물론이고 GPS를 이용하는 우리 군에도 위협이라 긴장할 수밖에 없는데요.
북한은 한 달 전부터 시험 교란 전파를 보내오다 어제부터 출력을 높여 지금도 계속 공격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동해 상으론 지대공 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연이틀 갑작스레 이어진 북한의 무력시위에는 뭔가 노림수가 있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