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5] 새누리 '텃밭' TK 선대위 출범…"모두 잊고 하나 되자"
↑ 총선 D-15/사진=연합뉴스 |
새누리당이 대구·경북에서 잇따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대구시당은 29일 오후 당사에서 무공천 지역인 동구 을을 제외한 11개 선거구 후보, 비례대표 후보, 주요 당직자, 선거대책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대식과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서상기 의원과 조원진(달서 병)·윤재옥(달서 을)·김문수(수성 갑)·정종섭(동구 갑)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또 최경환(경산) 의원이 대구경북권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총괄지휘합니다.
최 의원은 출범식에서 "공천 과정에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 모두 잊고 하나 되자"고 촉구했습니다.
또 "대구는 새누리당 심장이며 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킨 곳"이라며 "총선승리를 위해 어제의 갈등은 모두 잊고 하나 되어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발대식에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동구 을 후보로 확정했으나 최고위원회에서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해 공천장을 받지 못한 이재만 전 동구청장도 참석했습니다.
조원진 의원은 이 전 구청장을 호명하며 "새누리당 후보로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경북도당도 오전 도내 13개 선거구 후보, 당직자, 당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경북도당위원장인 이한성 의원이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이철우(김천)·김광림(안동)·강석호(영양·영덕·울진·봉화)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았습니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4년간 야당이 한 것이라고는 국정 발목잡기밖에 없었다. 이런 야당은 우리 역사에 없었다. 이런 야당을 그냥 두고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무소속 후보를 찍는 것은 야당을 찍는 것과 똑같다"며 탈당한 무소속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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