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 승리를 위해 한 표가 아쉬운 야권은 끝까지 '야권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 마지노선은 4월 4일 이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은 3월 31일입니다.
현재까지는 하루 전인 오는 30일까지 야권연대가 마무리 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야권연대에 대한 입장 차이가 워낙 커 물밑 협상의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나온 얘기가 투표용지 인쇄를 시작하는 4월 4일 이전이 야권연대 마지노선이란 겁니다.
이후에는 투표용지에 후보자 '사퇴'가 표시되지 않아 단일화 효과가 크게 줄어듭니다.
특히 총선 판세를 가를 수도권은 5%포인트 안팎의 박빙으로 승부가 갈린다는 점에서,
'사퇴' 여부 표시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야권 후보가 2명 이상 출사표를 던진 수도권은 105곳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3개 정당이 동시에 격돌하는 선거구만 무려 43곳입니다.
이곳에서의 야권연대 성사 여부가 여야의 4월 총선 성적표의 운명을 가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