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이번 20대 총선을 4두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 입당한 강봉균 전 장관에 이어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까지 모두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을 김무성 대표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의 투톱 체제가 아닌, 4명의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강봉균 전 장관과 김무성 대표,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의 4두 체제로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무성 대표는 당 대표로서,
서청원 최고위원은 전직 당 대표로서,
이인제 최고위원은 과거 대선 주자로서의 예우 차원에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는다는 겁니다.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도 공식 입당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강봉균 / 전 재정경제부 장관
- "경제를 활성화해서 우리가 이제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들한테 주는 역할을 제가 하고자 합니다."
새누리당은 오는 28일 선대위 출범식을 통해 본격 총선 체제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