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탈당계 제출, 지지 당원 3천527명 새누리당 탈당

윤상현 지지 당원 3천527명 새누리당 탈당

↑ 윤상현 탈당계 제출/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 당원협의회 당원들이 23일 윤 의원과 함께 대거 탈당했습니다.

윤 의원 지지자 20여 명은 2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을 시의원·구의원 등 당원 3천527명은 윤 의원을 지지하며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아무 연고도 없는 낙하산 후보, 지역을 위해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은 후보는 남구을에 전혀 필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오전 중 인천시당으로 가 탈당신고서를 제출합니다.

앞서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0분 비서관을 통해 인천시당에 탈당신고서를 냈습니다.

윤 의원은 조만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야권은 윤 의원에 대적할 후보를 이날 현재까지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김성진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단일 후보로 내세우는 야권연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후보 재공모를 거쳐 김정심 인천시당 여성위원장을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