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28년차 워킹맘이자 여성 R&D 전문가인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이 비례 1번에, 프로바둑기사인 조훈현 9단은 당선 안정권인 14번에 배치됐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은 18번입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은 송희경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입니다.
두 자녀를 둔 28년차 워킹맘이자 여성 R&D 전문가입니다.
비례대표 2번은 얼마 전 군을 전역한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차지했습니다.
이 대령은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 수색 중 부상당한 후임병을 구하려다 지뢰를 밟고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5번에는 지난 2013년 철도 파업 당시 강경하게 노조 파업에 대처해 파업을 종료시킨 최연혜 전 코레일 사장이,
9번에는 지난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에서 앞장서서 새누리당의 입장을 대변했던 전희경 전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인수위부터 줄곧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해온 전 국정기획비서관을 지낸 유민봉 교수는 비례대표 12번에 배정됐습니다.
이 밖에도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과 프로 바둑 기사 조훈현 9단 등이 당선안정권에 들어갔습니다.
당선권 18명 가운데 여성은 절반인 9명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89@gmail.com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