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제1 야당 주도권 싸움에 뛰어든 선수들이 궁금한데요.
송주영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광주 지역구는 총 8곳으로,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7곳, 국민의당은 4곳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텃밭 표심을 놓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후보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우선 서구을은 더민주 영입인사인 양향자 전 삼정전자 상무와 국민의당 공동대표인 천정배 의원이 맞붙습니다.
골리앗에 도전하는 다윗의 모습이 예상됩니다.
동남을은 더민주 후보로 나선 이병훈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장과 더민주를 탈당한 박주선 의원이 대결합니다.
19대 경선에 이어 20대 본선에서도 '리턴매치'를 벌이는 모습입니다.
북구갑은 선후배 변호사 간 대결이 펼쳐지는 곳으로,
더민주는 37살의 정준호 변호사를 새 얼굴로 내세웠고, 국민의당은 김경진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산구갑은 더민주의 새 얼굴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과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간 김동철 의원이 경쟁합니다.
곧 나머지 4곳의 대진표까지 확정되면 광주에서는 불꽃 튀는 결전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