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총선’ ‘새누리당 공관위’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을 놓고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공천관리회 외부위원들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며 비박(비박근혜)계 내부위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최공재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를 비롯한 외부위원 5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 회의에 참석했으나 약 30분 만에 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오늘 회의는 끝”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호영 의원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공천 탈락 재심 요구’와 김무성 대표의 전날 공천심사안 의결 보류 기자회견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내부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홍문표 제1사무부총장과 외부위원들 간 의견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은 “주 의원의 공천 탈락 결정은 100% 합의해서 통과시킨 것인데 내부위원들이 합의되지 않은 것이라고 황 총장과 홍 사무부총장이 주장했다”면서 “두 사람이 큰소리로 말싸움을 시작하면서 회의가 중단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무성 대표에 대해 “살생부 파문 이후에 공천관리위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깼다”면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려 (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누리당, 총선 앞두고 밥그릇 싸움하네”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다” “이번 사태로 총선 예측 못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