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을 앞두고 추가 공천 탈락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정청래 의원과 최규성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이 공천에서 배제됐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5명을 4·13 총선 공천에서 추가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3선의 최규성 의원과 재선의 정청래 의원, 초선의 윤후덕·부좌현·강동원 의원이 그 대상입니다.
이로써 불출마를 포함해 물갈이되는 현역 의원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로 44개 지역에 대한 공천 방식도 확정됐습니다.
현역 단수 지역 23곳과 현역 경선 4곳, 원외 단수 12곳, 원외 경선 5곳입니다.
우원식·우상호·이인영 의원과 송영길 전 의원 등 운동권 의원들이 현역 단수 추천 지역에 포함됐고,
박남춘·배재정·최민희 의원과 백원우 전 의원 등 친노 성향 의원들도 공천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김종인표 공천을 놓고 그동안 강조했던 친노 패권주의 청산과 운동권 정당 문화 극복 취지와는 거리감이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더민주는 내일(11일)도 추가 컷오프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며, 현역 국회의원 대상 지역은 50곳입니다.
지금까지 지역구 심사 결과가 발표된 곳은 78곳, 전체 지역구 253곳의 1/3가량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