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정청래 일병 구합시다" 트위터 게재, 국민 '필리버스터'도 거론
↑ 정봉주 정청래/사진=정봉주 트위터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마포 을)이 4·13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배제) 당하면서 공천 탈락 결정에 반발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더민주 당사 앞에서 정청래 구명을 위한 국민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며 트위터 글이 화제입니다.
더민주는 10일 총선 공천 일부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날 발표 대상이었던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마포 을을 전략 검토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정청래 의원은 자동적으로 공천 탈락 처리됐습니다.
팟캐스트 <전국구>를 진행하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은 트위터에 "정청래 일병 구하기 여의도 더민주 당사앞으로. 오후 5시 정청래 컷오프 철회와 정청래 구명을 위한 무기한 국민 필리버스터에 돌입합시다"라고 트윗을 올렸고, 1,500번 넘게 리트윗되면서 실제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정청래 의원이 막말 논란으로 징계당한 사안을 놓고 "정청래 의원 징계! 참 찌질한 놈들이다. 무능하면 착하기라도 해야지. 에라이 집단적으로 무능하고 못되고 옹졸한 놈들아"라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를 비난하며 정청래 의원을
한편 손혜원 더민주 홍보위원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지도부의 판단이 저도 말할 수 없이 섭섭합니다"라며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의정활동과 지역구에서의 노력 뿐만 아니라 그 이외에 뭔가 복합적인 것이 또 필요한가 봅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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