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략공천지역 6곳을 추가로 발표했는데요.
그런데 추천된 6명의 후보를 보면 1명을 빼곤 모두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외부인사들입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27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첫 번째 외부영입 인사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낙점합니다.
2호 인사로는 김병관 전 웹젠 이사회 의장을 발탁했고, 이후에도 오기형 변호사 등 인재 영입은 계속됐습니다.
어제(7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전략 공천 인사 6명 중 5명은 이 '문재인표 영입인사'였습니다.
오기형 변호사가 서울 도봉을에, 표창원 전 교수는 경기 용인정에, 김병관 전 의장은 경기 성남 분당갑에 발탁됐습니다.
역시 문 전 대표 체제에서 영입된 김정우 세종대 교수와 하정열 안보통일연구원장도 경기 군포갑과 전북 정읍에 각각 투입되면서,
인천 연수을에 공천된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을 빼곤 모두 문 전 대표가 뽑은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더민주는 또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경기 김포갑에, 김부겸, 김진표, 김영춘 전 의원 등은 그동안 표밭을 다져온 해당 지역에 공천하면서 총 9명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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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