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3가지 종류의 훈련을 하지만,
정리하자면, 미군의 무기들이 유사시에 얼마나 빨리 한반도에 도착할 것인가가 핵심입니다.
그 연습을 하는거죠.
김민혁 기자가 각 무기들의 도착 시간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먼저, 한반도 유사시에 가장 먼저 도착할 수 있는 건 현존 최강 전투기 F-22 랩터입니다.
최대 시속 3천km에 달하는 F-22는 주일미군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또 스텔스 기능으로 북한군 레이더에 잡히지 않고 10분 만에 김정은의 집무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수십 톤의 폭탄을 실어 투하할 수 있는 폭격기들은 미국 괌에서 출발합니다.
스텔스 기능이 탑재된 B-2와 30톤의 폭탄을 쏟아붓는 B-52는 빠르면 4시간 안에 한반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행 거리도 길어 작전 수행 후 추가 급유 없이도 괌 기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바닷길로 들어오는 전력도 상당합니다.
오는 13일 부산에 입항할 핵추진 항공모함 존 스테니스함은 80여 대의 최신예 전투기를 탑재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나 탐지조차 어려운 핵잠수함은 일본에서 대기하다 48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