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이르면 내일 각각 컷오프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전략공천 여부를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통합의 의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새누리당이 이번 주말, 우선·단수 추천 지역으로 선정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황진하 / 새누리당 사무총장 (어제)
- "많은 후보들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결과를. 난 그래서 예측을 이번에 우리가 합의된다면 1차 발표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요."
어떤 식으로든 당내 갈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사실상 컷오프로, 자연스레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의원이 가려지는데다, 우선·단수 추천 지역 규모에 따라 전략 공천 비율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이번 주말 예정된 2차 컷오프 명단 발표에 따라 통합과 갈등의 기로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민의당이 통합 조건으로 내세운 게 친노 패권주의 청산인만큼 이번 컷오프에서 친노와 운동권 출신 일부 의원을 얼마나 배제할지도 관심입니다.
이처럼 이번 주말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여야 현역 의원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