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면접 소식 한가지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텃밭에서 야당 김부겸 후보에게 고전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자사도 오늘 나타났습니다.
김 지사는 "앞으론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는데, 몇달 전에도 똑같은 말을 했는데, 지지율은 올라가지 않고 그대로 있다고 합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넥타이 대신 티셔츠에 빨간 목도리를 메고.
면접관에게 깍듯이 인사도 건네고.
평소 빨간 유세복만 입다 면접 본다며 정장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봅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 "오늘 특별히 면접 본다고 해서 좀 정장을 했습니다."
15분 정도 진행된 면접을 끝내고 나온 김 전 지사.
좀처럼 오르지 않는 인지도는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일자리 드리는 비전과 정책 강력히 추진해 나가야 미래가 있다."
수도권 출마 가능성 역시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 "고정관념, 대구는 안방이다, 땅 짚고 헤엄치기다. 이건 아니다."
김 전 지사는 그동안은 대구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조금 고전했다며, 본선에선 이길 거라고 장담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