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서기호’ ‘서기호 불출마’
정의당 서기호 의원(비례대표·전남 목표)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기호 정의당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26일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5시간 진행한 뒤 20대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발표했다.
서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 결심은 더 일찍 하게 되었지만 뜻밖에도 테러방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시작되었고, 아직 진행 중이어서 불출마 발표를 망설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서 의원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달리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는 길은, 제가 생각해왔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정치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때로는 표를 얻기 위해 소신과 다른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삶이 정치다’는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기호 의원, 불출마하네” “서기호 의원, 정계 은퇴라니” “서기호 의원, 정계 떠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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