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인 25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센터지원 수혜 학생들과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솟아날 구멍 같은 역할을 해 점점 커져 나가서 결국은 우리 경제도 살리고, 지역 발전도 이루고, 창업이 무한히 이뤄지는 아주 창업 천국이 되는 대한민국으로 뻗어 |
25일 취임 3주년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메시지는 청년들을 향한 ‘격려’였다.
박 대통령은 별도의 3주년 이벤트를 여는 대신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세계를 향해 뛰는 청년벤처들을 격려했다. 2014년 10월 출범한 대전 창조센터는 박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해 완성한 전국 17개 시도별 창조경제센터(2014년 9월~2015년 7월) 가운데 초창기에 설립된 대표적 센터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취임 3주년을 맞아 다시한번 신발끈을 조여매고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지를 다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전 창조센터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벤처기업가, 대학생, 청년 등 50여명이 모여 박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특히 대전 센터 지원을 받아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비디오팩토리 황민영 대표를 화상으로 연결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는데, 어려운 시기를 맞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며 “이 창조센터가 솟아날 구멍 같은 역할을 하고 점점 커 나가서 결국 우리 경제도 살리고 지역 발전도 이루고 창업이 무한히 이뤄지는 창업 천국이 되는, 그런 대한민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센터에서 교육을 수료한 청년창업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듣고 “꿈을 이루길 바란다. 유용한 사업이 되겠다. 정말 대박 나시기 바란다”고 힘을 북돋웠다. 행사 말미에 임종태 대전창조센터장이 “테러방지법이 꼭 통과되기 바란다”고 덕담을 하자, 박 대통령은
[남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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