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더민주 컷 오프’ ‘비례대표 홍의락’
20대 총선에서 공천에 탈락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홍의락 의원이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홍의락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당이 대구를 버렸다. 참담한 심정이다”며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홍 의원은 “당이 부여한 역할에 따라 2012년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국회에 들어갔고, 아무도 가지 않으려는 대구로 향했다”며 “야당의 교두보 확대와 전국 정당화를 위해 피나는 헌신을 했는데 당은 내게 ‘컷 오프’를 통보했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4월 총선에서 대구 북 출마를 준비해왔던 홍 의원은 “비록 당이 저를 버렸지만 멈추지 않고 의연하게 제 길을 가겠다”며 “무소속 후보로서 대구정치의 균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다.
그는 “진정성으로 대구를 바라봤고 결코 작지 않은 변화를 일궈냈다고 자부하지만 당은 대구에 대한 이해와 고민이 없었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의락, 대구 지역구 당선자도 아니고 비례 대표 당선인데” “홍의락, 컷 오프 통보 받았네” “홍의락, 지역감정은 만들지 맙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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