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사흘째, 입장 고수하며 이견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여져…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오늘(25일)까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 개최 직후인 오후 7시7분부터 시작된 무제한 토론은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을 필두로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 더민주 은수미 의원, 정의당 박원석 의원, 더민주 유승희 의원, 더민주 최민희 의원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첫 발언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은 총 5시간33분간 발언했으며, 이어 문병호 의원은 1시간49분간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은수미 의원은 총 10시간18분간 발언해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발언기록을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밤사이에도 법안 처리를 위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지만, 각자 견해를 고수해 절충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어 은수미 의원은 총 10시간18분간 발언해 필리버스터 국내 최장 발언기록을 경신했으며, 박원석 의원도 총 9시간29분간 발언해 장시간 토론이 이어졌다.
이후 바통을 이어 받은 유승희 의원은 5시간20분간 발언했으며, 현재는 여섯 번째 주자인 더민 최민희 의원이 토론에 나선 상태다.
최 의원 이후 발언자로는 정의
한편, 여야는 밤사이 법안 처리를 위한 물밑 접촉을 벌였으나 각자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여야 간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흘째 필리버스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