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필리버스터 김제남 의원 “테러방지법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포장”
사흘째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는 가운데 7번째 주자가 연단에 올랐다.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더불어민주장 최민희 의원의 바통을 이어 받아 25일 오전 9시2분 7번째 주자로 연단에 올랐다.
김제남 의원은 토론에 나서기 전 자신의 SNS를 통해 “테러방지법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포장된 사실상 ‘국민감시법’의 국회 의결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 이제 저의 차례를 앞두고 있다”며 “무엇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지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국민 여러분이 주신 응원의 힘으로 연설대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 사흘째 필리버스터 |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모두 필리버스터 신청 요구서를 제출한 상태다. 전원이 참여할 경우 2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3월 11일까지 필리버스터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흘째 필리버스터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