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유승희 의원 “불통정권 얼마나 답답하십니까”
필리버스터를 마친 유승희 의원이 이후 소감을 밝혔다.
25일 필리버스터를 마친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이 자신의 SNS에 “페친님, 덕분에 필리버스터, 무사히 잘 마쳤다. 5시간 반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새벽까지도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 하나하나 잘 읽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불통정권, 얼마나 답답하십니까? 늘 회의장에서는 제한된 발언시간 때문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못했는데, 오늘은 무제한 토론이라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전화 메시지로 주신 의견, 하나하나 읊었다”고 덧붙였다.
유승희 의원은 “테러방지법이 민주주의를 테러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국정원이 온 국민을 24시간 감시하고 사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사찰법인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힘을 모읍시다.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다”고 전했다.
↑ 필리버스터 |
한편 지난 24일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25일 오전 3시40분에 끝냈다.
유승희 의원은 전날 오후 1
토론 당시 유승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종류의 테러에도 반대한다. 테러방지법은 테러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법이 아니다. 테러방지법이 민주주의를 테러하는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필리버스터 유승희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