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의원, 필리버스터 7시간 째 발언…버니 샌더스 8시간 대기록 깨나
![]() |
↑ 은수미 의원/사진=연합뉴스 |
야당의 필리버스터 세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의 발언 시간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버니 샌더스가 세운 8시간 대기록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5시간33분),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1시간49분)에 이어 세번째 토론자인 더민주 은수미 의원이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은 의원은 24일 오전 2시30분부터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에 나섰고 오전 9시20분을 넘어서면서 7시간째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록을 깬 김광진 의원의 연설 기록도 훌쩍 뛰어
한편, 필리버스터란 국회 다수당을 견제하기 위해 소수당이 의사진행을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고의적으로 반대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은수미 의원의 뒤를 이어서 정의당 박원석 의원, 더민주 유승희 의원, 최민희 의원, 강기정 의원이 무제한토론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