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맞선다.
19일 정동영 전 의원이 안철수 대표가 있는 국민의당 입당을 확정하고 4.13 총선에 나선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전주 덕진에서 4선 도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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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국민의당 입당 |
전북 지역에서는 총 11명의 국회의원 중 유성엽(정읍)·김관영(군산) 의원 2명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정 전 의원의 출마선언 자리에는 유성엽·김관영 의원과 함께 이한수(익산갑)· 장세환(전주 완산을) 등 도내 총선 예비후보들이 총출동했다.
큰 변화에 더민주 전북도당 성명서를 냈다. 도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역사는 국민의당 입당과 전주 출마를 한 정 전 의원을 분열의 정치인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성명서에서 "정동영 전 의원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자신의 영달을 위한 국회의원 배지인가, 도지사 도전을 위한 발판 마련인가"라고 물었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어 연이어 정 전 의원까지 합류함으로써 주춤한 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주춤하던 더불어민주당과의 호남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양측이 합의문에서 "우리 사회의 불평등 해소와 개성공단의 부활 및 한반도 평화 2017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없이 협력한다"고 밝힌 것은 안 대표가 개성공단 문제에 있어 정 전 의원측 입장을 배려한 것으로 읽힌다.
반면 정 전 의원의
정 전 의원은 지난해 4·29 재·보궐선거에서는 진보노선을 표방한 '국민모임'에 참여하는 등 국민의당과 이념적 지향점이 다르다는 지적이 있다. 최근에는 개성공단의 가동 중단이 당의 노선과 관련해 '뜨거운 감자'가 되기도 했다.
정동영 국민의당 입당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