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 스텔스 전투기가 어제 한반도에 출격 한 뒤 일부는 평택 기지에 잔류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B-2 폭격기와 핵 항공모함도 추가로 동원될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투기 12대가 오산 공군기지 상공에 나타납니다.
일본 오키나와 주일 미군 기지에서 출발한 F-22 스텔스 전투기 4대가 우리 공군 F-15K, 미 공군 F-16의 엄호를 받으며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군이 언제든 F-22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 공군 기지로 불러들인 겁니다.
▶ 인터뷰 : 오샤너시 / 주한 미7공군사령관
- "미국은 한국에 대해 철통 같은 방위공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F-22 2대는 오키나와 기지로 복귀했지만 나머지 2대는 당분간 한국에 남아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이왕근 / 공군작전사령관
- "만약 북한이 도발하면 철저하게 응징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열리는 한·미 간 키리졸브, 독수리 훈련에는 'B-2 스텔스 폭격기'와 '핵 항공모함'도 투입됩니다.
이밖에 미국은 '해상사전배치선단'도 투입해 북한을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여러 척의 함정으로 구성된 해상사전배치선단은 전차 700여 대를 포함해 병력 수천 명이 한 달간 전투를 치를 수 있도록 물자 공급이 가능한 이동식 군사기지입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화면출처 :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