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한반도 신뢰 아닌, 한반도 증오 프로세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개성공단 중단과 관련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아닌, 한반도 증오 프로세스로 바뀌는 것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12일) 더민주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 참석해 "개성공단 전면 폐쇄에 뭐가 숨겨졌는지 알 수 없다"며 "7·4 공동성명이 결국 유신으로 가버린 역사적 사실에 주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과) 적대적 공생 관계를 가지려는 것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피해를 입은 입주 업체에 대한 지원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준규 기자 / jkpar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