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사일 발사는 5개년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게 북한 측 설명입니다.
올해가 그 계획의 마지막 해라는데요.
그 다음은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가 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국가우주개발국 과학자·기술자들은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 2016년 계획에 따라 새로 연구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를…."
북한의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계획에 따라 처음 발사된 광명성 3호는 실패했지만, 곧이어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가 결국 성공을 거둡니다.
지난해엔 우주 계획을 담당하는 국가우주개발국 건물을 새로 지었고,
▶ 인터뷰 : 조선중앙TV (지난해 5월)
- "관람실도 참관자들이 위성발사를 관람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게 시공했다고…."
그제는 광명성호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주 계획 첫해와 마지막해를 미사일 발사로 장식한 겁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앞으로 주체의 위성들을 더 많이 만리대공으로 쏘아올릴 것이다."
올해로 끝나는 5개년 계획에 이어 북한의 다음 목표는 지구관측위성 단계를 지나 군사적 목적의 정지위성 개발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