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보고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는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한 제재 조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보고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며 "국제 사회에 대한 도전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세계 평화에 전면적인 대항이라는 인식 하에 안보리에서 하루속히 강력한 제재 조치를 만들어내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미 동맹 차원의 대응 능력 강화에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대북 정책이 제재로 맞춰지면서, 당장 통일부는 개성공단 체류 인원을 500명까지 축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북 경제 제재 카드로 개성공단 폐쇄까지 논의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박 대통령은 특히, 예측 불가능한 북한의 테러 위협이 고조되면서 이를 막기 위한 테러방지법을 국회가 긴급의제로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