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안철수, 천정배 두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김한길 의원을 상임 선대위원장에 내정됐습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내일 창당 대회를 앞두고 3인 체제를 확정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초대 국민의당 수장으로 안철수, 천정배 두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기로 했습니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김한길 의원이 맡되 두 공동 대표가 함께 참여해 사실상 3인 체제로 창당 준비를 마쳤습니다.
반면 공동창준위원장을 맡았지만 건강상 문제로 한동안 업무에 나서지 못한 윤여준 위원장은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여준 / 국민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제가 건강 때문에 여러분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일에 참여 못한 것 송구스럽고 미안하지만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동시에 과거 안철수 캠프의 공신인 김성식 전 의원이 서울 관악을 출마 의지를 보이며 국민의당에 합류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식 / 전 의원
- "저같은 사람은 지역구에서 새정치의 깃발을 들고 새로운 경제를 만들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안철수, 천정배, 김한길 3인 체제로 당을 재정비한 국민의당은 내일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을 통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섭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