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전 의원, 국민의 당 합류 “安과 다시 함께 손잡아”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김성식 전 의원’
김성식 전 의원이 1일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치는 새판을 짜야하고 경제는 새틀을 짜야한다”며 “국민의 힘겨운 삶에 숨쉴 공간이라도 만들어 드리고 정직하게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정치의 대변화가 필요하다”고 합류를 선언했다.
이어 “이는 수명을 다한 기득권 양당구조를 타파할 때에 가능한 일”이라며 “새 정당을 만드는 일을 제 간절한 꿈으로 생각해왔다. 국민의당이 기득권 양당구조를 깨트리고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미력한 제 자신을 보태고자 한다”고 입당 이유를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날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김 전 의원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정말 감사한 일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제가 아는 가장 훌륭한 정치인 중 한 분으로, 양당구조가 얼마나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지 많이 배우고 대한민국 정치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전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안 의원의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으며 2014년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접고 ‘김한길 민주당’과 통합하면서 안 의원과 결별했다.
안 의원과 김 전 의원은 올해 초 서울시내 모처에서 3시간여 회동한 뒤 다시 손을 맞잡게 됐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철수, 김성식 전 의원과 함께 하는구나” “김 전의원, 국민의당 합류하는구나” “국민의당, 새 멤버 다시 부르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