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이 적의 도발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쌍매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8일 공군에 따르면 대대급 훈련인 이번 쌍매훈련은 지난 26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훈련에는 미 공군 51비행단 36대대 소속 F-16CM 전투기 4대와 한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 KF-16 14대가 투입됐다.
훈련에 참가하는 한미 공군은 최신 항공무기체계 정보와 전술을 공유하는 연합전술토의와 근접항공지원, 공격편대군, 공대공전투 등 고강도의 실전적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정용선 소령은 “한미 조종사가 ‘원 팀’(One Team)으로 팀워크를 다진 좋은 기회였다”며
한미 공군의 연합훈련인 쌍매훈련은 1991년 ‘우정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으며 1998년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한미 공군은 해마다 양측 기지에 번갈아 전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