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선을 겨냥한 각 당 후보들은 주말 표심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충청권 민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공식적으로 선대본부 체제를 갖출 계획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이틀째 충청권 민심잡기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대전 과학고에서 지역 대학 교수와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 후보는 또 인구 50만명 규모의 국제과학기업도시 건설과 대덕 R&D특구 입주기업 3천개 확대 등의 공약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이 후보는 당초 알려졌던 충북 옥천의 고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도 각 지역 표밭을 다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교육·의료복지 실현을 위한 문화축제'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특히 정 후보는 내일(28일) 오충일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해찬 전 총리, 김근태 상임고문 등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의 선대위를 공식 출범합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전북 정읍에서 축산 테마축제에 참석한 뒤 내일(28일) 김제로 이동해 공부방과 상가 등을 돌며 표심을 다질 예정입니다.
'충청 버스투어'를 진행중인 이인제 민주
문국현 후보는 수원에서 오늘 열리는 창조한국당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이어, 내일(28일) 강원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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