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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30)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21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초등학교부터 11년간 자라온 노원병에서 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며 “오는 24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를 위해 지난 18일 노원구 상계동 7호선 마들역 인근에 사무실도 마련했다.
이 전 위원이 노원병에 출마하면 이 지역은 안 의원과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이 전 위원 등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노원병은 지난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노회찬 당시 통합진보당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지역이다. 하지만 노 전 의원은 이른바 ‘안기부X파일’에 등장한 ‘떡값 검사’의 실명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3년 2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석, 노원병 출마하네” “이준석, 노원병 각축지 아닌가” “노원병, 허준영 의원도 거쳐 갔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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