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내 외국인 근로자 7명, IS에 가담한 것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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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근로자 7명이 이슬람 과격파 테러조직 IS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정보원은 20일 지난 2010년부터 국내에서 일하던 외국인 7명이 출국 후 IS에 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원은 테러 위기 상황 대처를 주제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철우 의원이 전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같은 기간 IS를 포함한 국제 테러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 외국인 51명을 추방했다”고 보고했다.
앞서 지난 11월 국정원은 2010년 이후 국제 테러 조직 관련자 48명을 추방했다는 누적 통계를 발표했다. 이후 약 두 달 사이 외국인 3명이 테러 단체 관련 혐의를 받아 추가로 강제 출국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철우 의원은 “무슬림 나라 57개국 출신 15만5000명이 국내에 들어와 있다. 우리나라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IS, 우리나라도 안전지대 아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불신이 더 높아지겠네” “테러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팀 이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