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김 의원은 매일경제와 통화하면서 “아직은 개인적인 입장”이라며 “당 입장은 의원단 간담회에서 논의 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20일 오전 의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서비스산업발전법, 원샵법을 비롯한 여야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한 당론을 정할 계획이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차이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두 법에 대해 국민의당 인사가 전향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향후 법안 처리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현역 의원 15명을 확보한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추가 탈당파와 무소속 의원 5명 이상을 영입할 경우 교섭단체의 지위를 얻게 된다.
김 의원은 다만 “서비스산업발전법의 경우 통과시 의료영리화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실현 가능한 조치가 있는지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당은 김봉수 전 키움닷컴 대표(사진)를 당으로 영입하고 더불어민주당과의 ‘인재 영입’ 경쟁을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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