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신년 기자회견서 대표직 사퇴 발표하나? 구체적 내용 '관심'
↑ 문재인 신년 기자회견/사진=MBN |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1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특히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거취에 대해 표명할 것으로 전해져 구체적 내용이 주목됩니다.
문 대표는 대표직에서 사퇴, 총선 공천권을 포함한 지도부 권한을 김종인 선대위원장에게 넘기겠다는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가 즉각 사퇴하는 대신 설 전까지 통합을 위해 노력한 뒤 대표직에서 물러나가겠다는 방식 등으로 사퇴의 시점을 명시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한편, 18일 있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기자회견에서는 '상향식 공천'이 주된 화제였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100% 상향식 공천제 확립은 정치개혁의 완결판이자 우리 정치사의 혁명"이라며 "앞으로 공천 과정에 '소수 권력자와 계파의 영향력'이 전혀 미치지 못할 것이며, 그 결과 우리나라 정치의 후진성을 드러내는 계파 정치는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핵심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고,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곧 개혁이고 성장이며 복지"라며 "새누리당의 다른 이름은 '일자리 창출 정당'이라고 규정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노동 개혁과 관련해서는 "노동 개혁이 없으면 대한민국 미래가 없고, 많은 선진국도 모두 고통을 겪으며
국회선진화법에 대해서는 "야당결재법이자 소수독재법으로, 국회를 식물국회로 전락시킨 악법 중 악법"이라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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