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8일 “진정한 경제민주화는 일자리와 소득으로 국민에게 보답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시급히 통과돼야 할 구조개혁과 일자리 창출 법안들이 야당의 발목잡기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어렵게 거둔 경제민주화 성과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경제민주화 성과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경제민주화로 이룬 시장경제 기반 위에서 경제활성화가 함께 가야만 일자리와 소득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청와대의 이같은 평가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김종인 전 의원을 총선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경제민주화’를 고리로 정부에 대립각을 세우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교사’로 알려진 김 전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은 바 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자료를 통해 현 정부에서 추진한 경제민주화 정책을 상세히 소개했다.
청와대는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경제민주화를 실천했다”며 “과거 정부가 엄두도 내지 못하던 신규 순환출자 및 총수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를 금지해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 및 편법 승계 차단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청와대는 “과거 정부가 해결하지 못했던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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