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인사]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 미래부 1차관 내정, 신임 장관 후속 인사
↑ 차관급 인사/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57·부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내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신임 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후속 인사로 국무조정실장과 6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 신임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추경호 전 실장의 후임입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행시 26회의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추진력과 현안 조정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조정실장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분으로 창조경제 및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현안을 조정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최상목(53·서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미래부 1차관에는 홍남기(56·강원 춘천)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최 기재부 1차관 내정자는 행시 29회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 과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경제정책국장 등 기재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홍 미래부 1차관 내정자는 행시 29회로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과 대변인을 지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을 거쳐 현재까지 청와대 기획비서관으로 일해온 원년 참모진 중 한명입니다.
정 대변인은 "최 내정자는 경제·금융정책 전문가로서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 내정자는 정책기획통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가 깊고 정책 수립과 추진력을 겸비해 미래부의 주요 현안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김성렬(58·경북 포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이,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우태희(54·서울)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각각 발탁됐습니다.
김 행자부 차관 내정자는 행시 27회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과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역임했고, 우 산업부 2차관 내정자는 행시 27회로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산업기술국장, 주력산업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아울러 금융위 부위원장에는 정은보(55·경북 청송) 기재부 차관보가, 중소기업청장에는 주영섭(60·서울) 서울대 융합과학기
정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위 사무처장과 금융정책 국장,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관을 지낸 경제·금융정책 전문가입니다.
주 중기청장 내정자는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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