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후보의 BBK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한나라당은 정동영 후보의 정체성을 문제삼았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BBK 주가조작 개입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며 이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김효석 /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2001년 2월 LKe 뱅크가 MAF라고 하는 역외펀드에 1250만달러 150억원 투자했다."
신당은 또 김경준씨의 귀국에 정동영 후보가 관여하고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이명박 후보의 측근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무차별한 흑색선전이 한계를 넘고 있다며 법적조치 등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동시에 정동영 후보의 정체성을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이한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제까지 나타난 정동영 후보의 생각 또는 생각을 전달하는 수법은 완전히 노무현 대통령 그대로 빼닮았다."
또 좌파 원리주의적 철학이 노 대통령보다 더 공고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를 노무현 대통령과 한 묶음으로 규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오대영 기자
-"후보 자신은 상호비방에 한발 물러서 있지만, 당 차원의 네거티브 총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